산업부, 친환경에너지 발굴 전담조직 신설

[에너지신문] 산업부에 태양광, 풍력 등 재생 가능한 친환경에너지의 발굴과 육성을 전담하는 정부조직이 신설된다.

친환경에너지 정책을 관장하는 신재생에너지정책단 신설을 포함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산업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에너지로의 전환’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ICT 기반의 에너지新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ㆍ확산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더불어 이번 직제 개정안에는 민간의 산업혁신 생태계 조성을 뒷받침하고, 산업분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일부 실장급 기구 명칭도 변경한다. 이에 산업기반실은 산업혁신성장실로, 산업혁신과는 산업일자리혁신과로 명칭변경된다.

신설되는 신재생에너지정책단은 기존 에너지신산업정책단을 개편해 설치하고, 하부조직으로 총 4개과(정원 41명)를 둬 신재생에너지 분야 정책 역량을 강화하는 등 기존 기구와 인력 범위에서 효율적으로 개편한다.

4개과 중 신재생에너지정책과와 신재생에너지보급과는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에너지 정책과 보급ㆍ확산 업무를 맡는다. 에너지신산업과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ㆍESS 등 에너지 분야 신산업 육성을, 에너지수요관리과는 집단에너지 및 에너지효율제도 운영ㆍ관리를 관장하게 된다.

향후 신설 조직을 중심으로 친환경에너지 집중 육성을 위해 각종 규제ㆍ제도 개선과 중ㆍ장기 R&D 지원, 실증사업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국민체감형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전환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관련 조직의 효율화를 모색했다”라며 “앞으로도 에너지정책, 산업지원, 통상기능 등을 수행하는 산업부가 국민의 신뢰를 받고 경쟁력 있는 부처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