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公, 8일 ‘해외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서 민간지원계획 발표

[에너지신문]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영민)가 민간의 해외자원개발 진출 활성화를 위해 25억 7000만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마련하고 사업별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공사는 8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해외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설명회에서는 △해외자원개발 조사사업 △유망사업 매칭ㆍ기술지원 서비스 △기술컨설팅 지원사업 △민간 전문인력양성교육 등의 안내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 해외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에서 서창원 해외지원처 조사지원팀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 해외자원개발 민간지원사업은 2차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산업의 핵심소재인 희유금속 수급과 국내 광업서비스 업계 성장지원에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지원사업은 기초탐사 등 해외조사사업 대상자 선정 시 코발트, 리튬 등 희유금속 7종을 개발하려는 업체에 가점을 부여한다. 또한 조사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 후 국내 광업서비스 업체와 해외 동반진출 시 기존 사업비 보조금액에 20%를 추가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민간이 보유한 해외광산의 추가광량 확보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통합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올해도 민간에 유망프로젝트를 발굴해 소개하고 기술지원 서비스와 기술컨설팅을 적극 지원할 전망이다.

아울러 자원개발 전문가 육성을 위해 지난해 개설한 ‘민간 전문인력양성교육’(KORES MinEdu)도 찾아가는 서비스, 심화실습 과정을 도입해 수요자의 편의를 제고하고 국내 자원개발 실무자의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민 사장은 “올해 산업계 화두는 4차 산업 핵심소재인 희유금속 확보”라며 “광물공사는 민간의 해외자원개발 파트너로서 이들의 해외진출을 독려하고 투자 성공률을 향상시켜 산업 필수 광물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물공사는 지난해 민간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해외광물자원개발 협의회를 창립하고 올해 국내외 민간자원개발 지원에 총 830여억원을 편성하며 핵심광물 확보를 위한 민간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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