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기조 탈출 집중…해외시장 개척 지원

▲ 노환용 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이 8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냉동공조협회가 올해 수익성 제고와 함께 회원사들의 수출 증대와 해외시장개척 지원 등에 주력한다.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노환용)는 8일 리베라호텔에서 제 61회 정기총회를 열고 2017년도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안),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노환용 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은 “2018년은 협회가 검사기능을 이관하고 맞이하는 첫해이자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이 개최되지 않는 해로 필연적으로 적자예산으로 편성됐다”며 “당분간 전시회가 개최되지 않는 해에는 이러한 적자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이 기조의 신속한 탈출을 위해 협회의 노력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노환용 회장은 “회원사를 위한 협회의 기본적인 업무도 성실하게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협회의 수익성 제고를 위한 새로운 사업의 창출과 기존 사업의 내실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회원사 및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확정된 주요 사업계획에 따르면 오는 10월 25~26일 냉난방공조산업 녹색포럼 개최 등 회원서비스 강화와 일본냉동공조전, 러시아냉동공조전, 중국제냉전, 호주냉동공조전, 필리핀냉동공조전, 두바이 Big 5 쇼 등 해외시장 개척 지원에 주력한다.

또한 단체표준 및 제품 인증, AHRI 인증 컨설팅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며 전문인력 발굴 및 양성, 국제협력 증진 및 협회 역할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협회는 관련 법령개정에 따라 검사업무를 분리, 지난해 8월 (재)한국냉동공조안전관리원을 설립했다. 냉동공조안전관리원은 가스관련 사업의 안전관리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재단법인 설립 허가와 시·도지사로부터 공인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냉동기검사, 냉동용특정설비검사 및 냉동제조시설의 정기검사와 자율검사대행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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