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유치에 공로가 큰 외투기업 표창, 신산업 투자사례 등 공유

[에너지신문] 산업부가 국가 혁신성장에 기여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의 사기진작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김영삼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분기 외투기업인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외투기업의 날에는 우수 외투기업 3개사를 선정해, 각 기업의 대표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을 수여받는 기업은 한국 그런포스펌프(주), 발카코리아(주), 에너콘 코리아(유) 등이다.

그런포스펌프는 수출 400만불 달성 및 고용인원 147명 증가를 공로로 인정 받았다. 발카코리아는 반도체 공정관련 고도기술획등 등 높은 기술력을 공유한 바 있으며, 에너콘코리아는 풍력발전기ㆍ부속장비 제조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기여한 공로다.

이날 표창 수여 후에는 △2018년 외투전망 및 유치전략(산업부) △4차 산업혁명 관련 대한(對韓)투자 성공사례(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외투 환경변화와 대응방안 등을 주제발표하고 외투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김영삼 무역투자실장은 개회사에서 사람의 마음이 모이면, 태산을 옮길 수 있다는 “인심제(人心齊) 태산이(泰山移)” 라는 말을 인용하며, 2017년에 외국인직접투자 최대실적을 달성했지만 이에 안주하서는 안되고, 지금이야말로 외투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가 우리경제의 혁신성장과 청년고용 창출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며, 2018년에도 모두가 힘을 모아 성공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 관계자는 “투자유치 전략수립 및 정보공유를 위한 ‘분기 외투기업인의 날’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올해에는 12개의 기업에게 추가로 표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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