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는 리터 당 11.65원 더 많이 인상

[에너지신문] 정유사가 국제 휘발유가격보다 가격인상을 적게한데 반해 주유소는 더 많이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ㆍ석유시장감시단(단장 송보경)은 1월 5주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말까지 2개월 동안의 석유시장을 분석해 5일 발표했다.

감시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국제휘발유 가격에 비해 공장도 가격은 리터당 4.21원 더 적게 인상했고 주유소 판매가격은 리터당 11.65원 더 많이 인상했다.

지난해 12부터 올해 1월에는 국제휘발유 가격은 1배럴당 73.13달러에서 76.83달러로 약 3.70달러 인상됐고 같은 기간 환율은 약 29.91원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기간 중 국제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1.05원 인상했다.

주유소 판매가는 12월 1주에는 1리터당 1536.93원에서 1월 5주에는 1리터당 1559.63원으로 22.70원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사 간 공장도 가격은 현대오일뱅크가 6회로 가장 많았으며, 최저가는 SK가 7회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최고와 최저가 차이는 1월 4주에 1리터당 최고 81.38원, 12월 3주에는 36.34원 차이가 났다.

주간 정유사별 주유소가격 차이를 보면 SK에너지가 9번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와 최저가는 평균 리터당 53.4원이나 차이가 나며 두 달 중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최고 1리터당 55.2원이나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1월 1개월간 주유소가격 지역별 평균가격은 서울이 1645.20원으로 가장 비쌌고 가장 싼 곳은 경남으로 1530.71원이다. 지역별 최고, 최저가격의 차이는 1 리터당 114.49원 차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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