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청사에 이달부터 지열냉난방 가동

정부 춘천지방합동청사가 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서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원인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 구축, 친환경 녹색청사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춘천청사에 지열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을 완공하고 이달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춘천청사를 친환경적·경제적인 에너지기반시설을 도입함으로써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전환하고 이에 따른 에너지비용의 획기적 절감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22일 완공했으며 13억59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행안부에 따르면 춘천청사 지열 냉난방시스템 전면도입은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의 하나인 ‘정부청사 그린빌딩화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결과물이며 이로써 청사내 냉난방 및 온수공급에 100% 청정에너지인 지열을 이용, 정부청사가 친환경 건축물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자리하게 될 전망이다.

행안부는 신재생에너지 도입으로 청사에 사용되는 냉난방 에너지의 30%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향후 타 정부청사, 지방합동청사 등의 신·증축시에도 이를 적극 도입해 저탄소 녹색청사(Green Building) 건립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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