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과 혁신 TF 킥오프 회의…혁신과제 확정시 즉시 실행

▲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왼쪽 여섯 번째)과 청산과 혁신 TF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는 5일 ‘청산과 혁신 TF’ 킥오프 회의를 열고 과거 청산과 함께 특단의 조직 혁신에 나섰다.

‘청산과 혁신 TF’는 조직혁신 전문가인 홍길표 백석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부위원장에는 노승재 박사(前 동서대 교수)를 선임했다. 이밖에 차우규 교원대 교수, 이립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상무, 이선영 충북참여연대 사무처장, 이윤호 안실련 사무처장, 이관수 한국도시가스협회 실장 등을 위원으로 초빙했다.

학계, 시민단체, 가스업계, 자문기관 등에서 조직 및 인사와 관련된 외부 전문가를 TF 위원 중 절반 이상으로 구성(전체 13명 중 7명)함으로써 조직 혁신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청산과 혁신 TF는 조직혁신·청렴분과와 인사혁신·상생분과 등 2개 분과위원회와 심의위원회로 구성해 3월 말까지 운영한다.

조직혁신·청렴분과에서는 조직 정상화·혁신, 청렴·반부패 혁신, 사내 소통강화 방안 등을, 인사혁신·상생분과에서는 인사 공정성·투명성 강화, 성 인지 정책 강화, 노사 상생·협력, 비정규직 정규직화 방안 등을 발굴·검토한다. 분과위원회를 통해 상정된 안건이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과제로 확정되면 즉시 실행에 옮길 방침이다.

위원장인 홍길표 교수는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적 시각은 냉혹하다. 44년간 쌓아온 가스안전관리 노력과 성과가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면 낙제점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강도 높은 혁신만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8일 가스안전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김형근 사장은 취임사에서 조직을 정상화하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청산과 혁신 TF’를 신속하게 구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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