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담당자 합동워크숍 열고 개선방안 토론

[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사장직무대행 이종식)과 상주 협력사들이 사회적 안전가치 실현을 위해 올 한 해 무사고, 무재해 달성을 다짐했다.

남부발전은 최근 부산 크라운하버호텔에서 전 사업소 10개 상주협력사의 안전부서장 및 관리자가 참석한 가운데 ‘KOSPO-협력사 합동 안전담당자 워크숍’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글로벌 최고수준으로 안전문화수준 향상 및 협력사 동반 전 사업장 무사고·무재해 달성’을 슬로건으로 사업소 및 협력사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정부 안전정책을 적극 이행하기 위해 무사고·무재해 달성전략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현장의 협력사 근로자까지 정부 안전정책 방향을 공유, 확산할 계획이다.

▲ 남부발전-협력사 합동 안전담당자 워크숍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워크숍은 남부발전의 안전문화수준 향상 방향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본사의 2018년 무사고·무재해 달성 추진방향과 사업소, 협력사별 무재해 달성방안 발표에 이어 정부 안전보건 정책방향 특강과 중대재해 사례 및 예방대책 설명, 참석자간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부의 안전보건 정책방향’을 주제로 한 안전보건공단 이진우 경남지사장의 특강에서는 남부발전 및 협력사 담당자들로부터 많은 질문과 함께 현장 안전관리 개선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으며, 남부발전 및 협력사의 사업장 무재해 달성방안 발표에서는 남부발전의 무사고·무재해 달성 전략과제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협력사의 안전관리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토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남부발전은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회사 존속에 지장을 초래할 수 산업재해 근절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담아 안전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산업재해 발생시 사업소장과 관리감독자 징계 및 인사평가 반영 등 제재를 강화하며, 경영진의 현장 방문시 안전순시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또 작업자 50명당 전담 안전감시자를 배치, 남부발전과 협력사 현장 안전관리를 일원화하는 것은 물론 도급사와 근로자에 대한 안전수칙 위반시 제재하는 조항을 계약에 반영하는 등 산업재해 감소를 위한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워크숍에 참여한 협력사 관계자는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소 등 국정 현안과제 이행과 정부 및 남부발전 안전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보다 안전한 현장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광규 남부발전 환경안전처장은 “전 사업장의 무재해 달성을 위해서는 남부발전과 협력사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협력사의 적극적 동참을 요청했다.

아울러 “국가가 국민안전을 책임지듯 남부발전이 모든 이해관계자에 대한 안전책임을 다할 것이며, 현 정부의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소대책 등 안전정책 방향에 맞도록 제도와 절차를 개선, 전 사업장 무사고·무재해 달성으로 국민과 상생하는 대한민국 대표 안전공기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