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벤처팀 출범 예정...공공기관 최초 분사창업 추진

▲ 박희성 한국동서발전 사장직무대행(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동서발전(사장 직무대행 박희성)은 31일 동서발전 본사에서 사내벤처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사내벤처 창업 사업제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내벤처는 사내 임직원이 내부 자원을 활용해 신규 아이디어를 발굴, 기존 사업과 차별된 신사업을 창조하기 위한 기업 내 독립된 조직이다.

동서발전은 지난해부터 에너지전환과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EWP-VIP'를 추진해 오고 있다. EWP-VIP는 쉬운 창업(Easy Venture), 특화사업모델 개발(Inno, Business Model), 통큰 지원(Giving Tree Program)의 합성어.

동서발전은 정부의 추진방향을 파악하고 사내벤처 선도 민간기업과 분사창업에 성공한 기업을 벤치마킹해 공기업으로서의 추진방향, 지원제도 등을 확정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전 직원 공모를 통해 접수된 52건의 창업 아이디어 중 1차 평가를 통과한 11건에 대한 사업성 토의, 아이디어 공유 및 평가가 이뤄졌다.

동서발전은 2월 중 사내벤처 추진을 위한 사업아이디어를 최종 확정해 사내벤처팀을 출범할 예정이며 공공기관에서는 최초로 분사창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동서발전이 추진 중인 사내벤처 제도가 일자리창출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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