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지원업체 선정 시 최대50% 비용지원

[에너지신문] 에너지공단이 온실가스 감축을 기대할 수 있는 중소ㆍ중견업체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에너지감축 설비’ 지원에 나섰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내달 23일까지 ‘2018년 배출권거래제 참여기업 온실가스 에너지 감축설비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ㆍ중견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발전부문 배출권거래제 할당 중소ㆍ중견업체 중에서 에너지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기대할 수 있는 업체에 설비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 설비는 △폐열회수 이용설비 △고효율 펌프 △차압터빈시스템 △인버터 △고효율 조명 및 펌프 △고효율 원심식·스크류 냉동기 △고효율 터보블로어 △고효율 가스히트펌프 △최적운전 자동제어시스템 △유체커프링 △인버터 제어형 압축기 △에너지절약형 가열로 및 열처지로 △목재펠릿 연료전환 총 14개 설비가 해당된다.

지원업체로 선정될 경우 감축설비 도입비용의 최대 50%(3억원 한도 내)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18년 배출권거래제 참여기업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설비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ㆍ중견기업은 오는 2월 23일 오후 6시까지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www.gosims.go.kr)’에 사업신청 후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에너지공단에 방문접수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공고, 운영매뉴얼 및 서식 등 관련 자료는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 또는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시행을 통해 산업ㆍ발전부문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 업체 중 상대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여력이 미흡한 중소ㆍ중견기업의 배출권거래제도 이행 역량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오는 2월 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한강홀에서 ‘2018년 산업발전부문 온실가스 에너지 감축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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