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사회 열려...백운규 장관 등 200여명 참석

▲ 2018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

[에너지신문] 정부 및 산학연 에너지업계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에너지재단은 23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18년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운규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김효석 석유협회 회장,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 구자용 E1 회장, 조현수 한화큐셀코리아 대표이사,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홍혜란 사무총장 등 에너지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백운규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2017년도는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에 부응해 새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의 기틀을 마련한 의미있는 한 해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백 장관은 에너지전환(단계적 원전 감축) 로드맵, 8차 전력수급계획,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수립을 통해 우리 에너지 시스템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기반을 조성한 점을 큰 성과로 뽑았다.

▲ 백운규 산업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정책방향과 관련, 국민들이 에너지전환의 큰 흐름을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에너지전환 정책을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수립한 에너지전환 정책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태양광·풍력 등을 중심으로 국민 참여형 사업 확대 및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을 촉진하고 원전의 단계적 감축과 더불어 관련 산업·지역 지원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 체제 확립을 위해 2040년 에너지 수급목표 등 에너지시스템 전반에 걸친 구조적, 중장기적 관점의 정책과제를 담은 제 3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에너지전환 2040’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행사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떡케이크를 자르며 힘찬 신년을 기원하고 있다.

미래 에너지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AI, 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IoE(Internet of Energy) 기반의 에너지시스템 구축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새로운 서비스 창출을 촉진하는 한편 원전해체 산업 육성, 新남방·新북방 정책을 통한 해외진출 확대 및 원전수출 지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에너지업계가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 신시장 창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중소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이 조속히 정착되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정부도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관련여건을 개선하는 등 우리 경제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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