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달러 규모...재생에너지 분야 최대 규모

[에너지신문] GIP(Global Infrastructure Partners)가 Equis사의 Equis Energy 지분권 100%를 공동 투자자들과 함께 50억달러(추정 부채 13억달러 포함)에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순거래 대금은 현금으로 지불하기로 이미 양측이 합의한 바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Equis Energy는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민간 발전사업자(IPP)다. 총 발전 규모는 1만 1135MW로 180개국 이상의 자산을 통해 전력을 생산 중이며 특히 호주,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의 국가에서 건설 및 개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본 합의는 재생에너지 발전 분야에서 성사된 인수 가운데 최대 규모이며 GIP가 호주와 일본을 비롯해 인도, 동남아시아 등 핵심적인 OECD 국가의 재생에너지 개발 분야에서 지배적인 사업자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한편 GIP는 OECD 국가와 일부 신흥국 시장에서 인프라 자산 및 기업에 투자하는 민간 인프라 펀드다. 단일 자산 또는 자산 포트폴리오에 대한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력, 유틸리티, 천연자원, 인프라, 항공 인프라, 항구, 철도, 배수 및 수처리, 물 관리 관련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GIP는 뉴욕과 런던에 지사가 있고 시드니에 협력사를 뒀으며 코네티컷주 스탬퍼드에서 포트폴리오 회사 경영 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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