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5억 3천만원...올해 7천8백만원 수여 예정

▲ 남부발전 노사 관계자들이 직원 성금으로 마련된 장학금을 전달 후 장학생으로 선발된 지역우수인재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 노사가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매년 내놓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남부발전(사장직무대행 이종식)과 남부발전노동조합(위원장 송민)은 19일 부산 본사에서 ‘KOSPO 희망나눔 노사기금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 노사는 2013년 ‘KOSPO 행복나눔 협약’ 체결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공동으로 성실히 수행하는데 뜻을 모았으며, 이후 매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본사 및 발전소 인근 지역 청소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총 5억 3000여만원(매칭그랜트 포함)이 장학금으로 전달됐으며 올해도 전사 1325명의 임직원이 모금한 3900만원에 회사 기부금을 1:1 매칭, 총 78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키로 했다.

남부발전 노사는 장학금 가운데 1600만원 상당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본부(본부장 이수경) 지정기탁을 통해 부산지역 학생들에게 사용한다. 19일 열린 전달식에서는 부산지역 내 중고등학교의 추천으로 선발된 지역우수인재 32명에게 각 50만원씩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종식 남부발전 사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인재의 꿈과 희망을 응원함은 물론 노사가 한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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