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국내외 입학생 석사학위 수여
[에너지신문]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총장 오세기)는 18일 본교 대강당에서 제5회 석사학위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12개국 50명의 졸업생들과 손태경 한국수력원자력 관리본부장, 정근모 IAB위원장, Gathoga W. Chege(가또가 체게) 케냐 부공관장, NGO VAN MO(응오 반 모) 베트남 참사관, Gert Du Preez(허트 드 프리어) 남아공 참사관과 졸업생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KINGS 졸업생은 지난 2016년 2월 입학했던 학생들이다. 해외 졸업생들은 케냐 6명, 이집트 3명, 베트남 3명, 나이지리아 3명, 남아공 3명, 말레이시아 2명, 인도네시아 3명, 방글라데시 2명 및 요르단, 폴란드, 탄자니아 각 1명으로 자국 원자력 분야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 총 28명이다. 국내 졸업생들은 한전 8명, 한수원 5명, 한전기술 5명, 한전KPS 2명, 한전원자력연료 각 2명 등 원자력 관련 공기업 및 기업체 직원 총 50명이다.
제5기 졸업생은 2년간 원전 전반에 대한 ‘교육과 실무의 균형’, ‘System Engineering과 원자력의 융합’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학위논문을 통과하는 각고의 노력 끝에 석사과정을 이수, 단 한명의 낙오 없이 석사학위수여의 영예를 안게 됐다.
앞으로 졸업생들은 자국 및 자회사로 복귀해 그동안 배우고 익혔던 전문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자국의 원자력 도입 및 기술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전망이다.
오세기 총장은 식사를 통해 "졸업은 또 하나의 시작이며 새로운 출발점에서 자신만의 깊이와 넓이가 있는 스토리를 설계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자신의 스토리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을 기획, 설계 및 운영하는데 기여하는 것"이라며 "특히 자국의 원자력에너지산업을 이끌어갈 지도자가 돼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태경 한수원 관리본부장은 치사를 통해 "KINGS에서 학습한 지식과 실무적 기술은 ‘미래 원자력 에너지 분야의 차세대 리더’가 되는데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근모 국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KINGS에서 습득한 전문 교육은, 여러분들의 기술경쟁력 뿐 아니라 모국의 장래에 큰 역할을 할 실용적이고 선구적인 리더십을 갖추는데 근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학업 최우수학생에게 주어지는 이사장상은 조이스 마야카(케냐)가 차지했으며, 총장상은 △학업우수상(인도네시아 살람) △학술연구상(한국수력원자력 서형우, 베트남 상퀴메이) △공로상(한국전력 김희원) △모범상(남아공 아만다, 케냐 멕스웰)으로 나눠 각각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