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인증원 인증서 수여...국제수준 시스템 갖춰

▲ 유수현 전기안전공사 감사실장(왼쪽)이 인증서를 전달받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영국계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loyd's Register Quality Assurance)로부터 국내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 ‘감사 품질 평가’에 관한 국제공인을 취득했다.

전기안전공사는 12일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본사에서 유수현 공사 감사실장과 유상근 로이드인증원 한국지사 대표가 함께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 행사를 갖고 ‘내부감사 및 위험관리 품질시스템 적합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은 전문기관의 진단과 로이드인증원의 심사, 한국감사표준원의 최종 심의를 거친 것으로 국제적 수준의 내부감사와 위험관리 시스템을 갖춘 기관으로 평가받게 됐음을 의미한다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유수현 감사실장은 이날 행사에서 “국내 기관의 감사 품질을 국제적으로 처음 인정받았다는 데 그 의미가 더욱 깊다”며 “앞으로 내부감사 표준화 등을 통해 감사 수준을 한층 더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이드인증원은 1948년 세계 최초로 UKAS(영국 인정기관)에 정식 등록된 이후 그동안 약 6만여건의 국제인증서를 발행해 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100대 기업 중 40%를 인증했으며 현재 영국 본사를 포함, 한국 등 전세계 48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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