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신년인사회...이인호 차관, “1분기 도시가스 확대방안 마련”

▲ 12일 열린 도시가스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구자철 도시가스협회 회장(맨 가운데), 이인호 산업부 차관(오른쪽 세번째) 등이 올 한해 도시가스업계의 발전을 기원하며 기념떡 컷팅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도시가스업계가 올 한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해소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도시가스협회는 12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도시가스업계 사장단 및 이인호 산업부 차관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이번 인사회에서 정부와 업계는 올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임을 밝혔다.

구자철 도시가스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업계는 효율제고와 투자확대로 저렴하고 품질 좋은 도시가스의 공급에 노력하고, 정부의 미공급지역 공급확대 정책에도 적극 참여해 더 많은 국민이 도시가스를 편리하게 사용토록 하겠다”며 “정부에서도 경제성 낙후지역의 보급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구 회장은 “탈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주도의 에너지 전환정책과 함께 천연가스도 적정한 위상을 정립하고, 역할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적인 배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축사에 나선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도시가스는 높은 보급률에도 불구하고 지방의 420만여가구가 혜택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는 1분기 안에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보급 확대 방안을 마련해 도시가스와 LPG의 역할구분과 함께 각각 맞춤형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차관은 “올해 도시가스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요금인상의 요인이었던 미수금이 재발하지 않도록 요금제도 개편에 나서는 한편, 신수요 확대를 위해 가스냉방 및 연료전지 사업을 신재생과 연계하는 방안 등을 마련하는 등 도시가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신년 인사회에서는 올 한해 도시가스 업계의 발전을 기원하는 떡케익 컷팅과 유관기관장의 건배제의 등이 이어졌다.

▲ 구자철 도시가스협회 회장이 신년 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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