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전국 사업소 긴급 현장점검 가스공급 안정에 만전

▲ 천연가스 역대 일일 최대 공급량을 돌파한 가운데 한국가스공사 경영진들이 공급안정을 위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최근 연이은 한파로 인해 역대 최대 천연가스 일일 공급량을 돌파헸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11일 최강 한파에 따른 천연가스 수요 급증으로 역대 일일 최대 공급량이 20만 1000톤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계속되는 강추위로 지난해 12월 12일 기록한 기존 일일 최대 공급량인 19만 9463톤을 한 달 만에 경신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전국 4개 LNG 생산기지(평택·인천·통영·삼척) 송출 능력 및 공급관리소 설비를 점검하고 비상 공급설비를 가동하는 등 발 빠른 대응조치를 펼쳤다.

공사는 10일 ‘천연가스 계통운영 위험대응체계’ 1단계 ‘유의’ 경보를 발령, 대구 본사 중앙통제실에 계통상황반을 운영하고 최대 수요 대비 전국 생산·공급설비 점검에 돌입했다.

특히  산업단지 밀집지역인 부산·영남권 주배관 압력 보강을 위해 운영 중인 승압설비를 적기 가동해 수요 변동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한편, 가스공사는 11~12일 경영진 주관으로 동절기 한파 대비 전 사업소 긴급 현장점검을 펼쳐 천연가스 생산·공급시설의 재난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전국 가스공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오는 3월까지 ‘안전관리 강화대책 기간’을 운영해 안전점검을 지속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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