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LNG복합 발전배열로 서울시 동북권 지역난방 공급

▲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왼쪽)과 김성회 별내에너지 대표이사가 계약서 교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서울에너지공사와 별내에너지가 양주 복합화력 발전배열을 지역난방용으로 공급하는데 손을 잡았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는 10일 별내에너지(주)(대표이사 김성회)와 발전배열을 지역난방 열원으로 개발해 활용하는 ‘서울시 동북권 미활용열 연계 확장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연간 25만Gcal 규모의 양주 LNG복합화력발전소의 발전배열이 남양주 별내에너지를 거쳐 서울에너지공사 노원열병합발전소로 전달돼 중랑구 등 서울시 동북권역에 지역난방으로 공급되게 된다.

특히 이번 계약은 저가열원발굴 및 미활용열 판매라는 경제적 측면은 물론 연간 2만5000toe의 화석연료 사용량 절감, 5만8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이라는 환경적 측면까지 고려한 1석2조의 효과가 있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 2012년 12월부터 자체발전열 외에 의정부 자원회수시설, 상계 연료전지, 부천 GS파워 발전배열, 서남 물재생센터의 바이오열 및 하수열 등 미활용 열원을 적극 발굴해 난방 공급을 해왔다. 또한 연말까지 119만Gcal의 미활용열을 추가 발굴해 미활용열 대체율을 59%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양사가 협업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시민들에게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인 열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지속적인 에너지 복지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에너지공사-별내에너지 열연계 주배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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