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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마당] NGV, 미세먼지 저감 중심역할 기대
신원식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 상근부회장
2018년 01월 08일 (월) 13:13:46 에너지신문 energynews@i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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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지난 2014년 하반기 국제유가 폭락이 발생했던 초기만 하더라도 에너지업계를 비롯한 다수의 시장 관계자들은 2008년의 유가폭락이 1년 남짓 만에 재반등했던 사례를 들며 일시적 현상으로 치부하는 낙관론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천연가스 산업 입장에서는 당초 예상과 달리 저유가 기간이 길어지고, 미국산 LPG 수출 급증을 계기로 천연가스와 LPG 간 상대가격이 악화되면서 수송용을 포함한 도시가스 수요 진작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세계 유가 및 천연가스 연료 공급시장의 환경변화와 아울러 국내적으로 정책적 지원 등이 더해져 천연가스의 연료비 경제성이 회복으로 이어지면서 수송부문의 천연가스 수요확대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천연가스버스에 대한 유가보조금 지급 근거를 마련했다. 2017년 7월 1일 노선버스에 67.72원/N㎥, 전세버스에 33.62원/N㎥을 지급하면서 운수사업자의 천연가스버스 운행의 연료비 경제성 회복에 기여하게 됐다. 시내버스의 경우 2014년 이후 준공영제 이외 지역에서 경유버스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유가보조금 지급 이후 다시 천연가스버스로 전환되는 경향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미수금 정산단가 회수의 종료로 천연가스요금 인하 가능성도 높아졌다.

지난해 11월 천연가스에 적용되었던 미수금 정산단가 1.4122원/MJ(약 60원/N㎥) 적용이 최종 종료되면서 천연가스의 가격경쟁력 회복에 일조하게 됐다.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국제유가 상승, 천연가스 유가보조금 지급, 천연가스의 미수금정산단가 종료는 천연가스버스, 화물차 등 천연가스자동차의 연료비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현재 경유 대비 천연가스의 상대적 연료비 경제성은 시내버스는 경유:CNG가 100:97, 전세버스는 100:58, 화물차는 100:89으로 경쟁력이 확보된 상황이다.

국외의 경우 미국, 유럽, 중국을 중심으로 대형 상용자동차(버스, 화물차)의 천연가스 차량으로의 전환 보급 정책이 활발히 추진 중이다.

미국의 ICTC, 유럽의 TEN-T 프로그램은 대형 상용차에 대해 천연가스로 전환토록 지원하고 있으며,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부지원이 시행 중에 있다.

국내에서는 버스시장에서 천연가스버스 보급을 진행해왔다. 이러한 정책은 수송 분야의 미세먼지 저감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되고 있으며, 그 우수성은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수송 분야 미세먼지 기여도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화물차의 친환경연료 전환 정책은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천연가스버스 보급정책과 함께 대형 상용차의 친환경 연료전환 정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정부 및 업계 간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마침 천연가스의 연료비 경제성이 확보되는 현 시점이 적기라 생각된다.

천연가스업계에서는 정부의 차량 보급정책에 대한 민간부문의 역할로서 LCNG화물차의 개발과 아울러 효율적인 충전인프라 구축방안을 마련하고자 천연가스 충전소 중장기 로드맵 수립 연구를 추진한다. 이 연구에서는 운수사 및 물류사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입지 분석, 운수사 및 충전소 수익성 분석 등 효과적인 천연가스차량의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한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연구의 결과가 도출되는 올해 하반기에는 천연가스차량의 보급 확대방안 및 충전소의 중장기 보급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협회는 정부 및 업계와 협력해 천연가스차량이 수송부문의 미세먼지 저감에 보다 기여 할 수 있도록 천연가스차량 보급과 차종 다양화 및 충전인프라 보급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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