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주정거장 기술로 악취제거부터 암모니아, 박테리아 등 파괴

▲ 나노 광촉매 공기청정기 ‘에어가디언 KL-20’ 제품 사진.

[에너지신문] 포름알데이드 농도를 저감시키는 공기청정기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공기청정기 업체 패스트플러스(대표 이명임)는 광촉매 공기정화기술을 도입한 공기청정기 ‘에어가디언(Air Guardian) KL-20’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의뢰해 실험한 결과, 밀폐된 챔버의 포름알데이드 농도를 95%까지 저감했다고 3일 밝혔다.

포름알데히드는 공기 중에 포함된 메탄에 햇빛과 산소가 화학 반응해 생성된다. 산불이나 담배 연기, 또는 자동차 매연 혹은 음식을 만들 때에도 발생한다.

포름알데히드는 인체에 대한 독성이 매우 강해 포름알데히드에 노출되면 질병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포름알데히드의 농도에 따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2~5ppm의 경우에는 눈물이 나며 심한 고통을 느끼게 되고, 10~20ppm의 경우에는 정상적인 호흡이 곤란해지며, 기침과 두통,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50ppm 이상의 경우에는 폐의 염증과 더불어 현기증, 구토, 설사, 경련과 같은 급성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독성 폐기종으로 사망할 수 있다.

에어가디언은 TiO2(이산화티타늄)가 코팅된 20만개의 나노광촉매 구슬에 자외선을 비추면 오염된 공기가 산화 반응해, 담배연기부터 바이러스, 세균, VOCs등의 2만여 종의 불순물과 유해입자 구조를 0.0001µ(미크론) 입자까지 파괴하고 친환경적인 수증기 등으로 배출하는 공기청정기이다.

에어가디언은 러시아 우주정거장 건설에 필요한 나노 광촉매 기술(러시아특허: RU2, 215, 632, C1)을 기반으로 다공성 유리에 특수 코팅된 나노 광촉매 구슬 20만개로 유해물질을 제거하며, 특허 기술을 이용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담배냄새와 모든 악취제거, 암모니아,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알레르기ㆍ아토피 유발물질, 새집증후군,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OIT(옥타이리소씨아콜론), 병원성 미생물(폐렴균, 결핵균 포함)등 2만여 종의 불순물과 유해입자 구조를 0.0001µm(미크론) 입자까지 파괴해 수증기와 미세한 이산화탄소로 배출한다.

에어가디언을 출시한 이명임 패스트플러스 대표는 “에어가디언의 광촉매 방식은 TiO2(이산화티타늄)이 코팅된 유리구슬에 자외선A를 비춰 공기 중의 유기물질을 산화시키는 방식”이라며, “에어가디언 KL-20은 대기중의 대략 2만여 종의 유기물질을 산화하는 과정에서 포름알데이드 등 유해물질을 저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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