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리팩 공장 설치 완료...시운전 돌입
현재까지 10개 사업 100MWh 규모 준공

[에너지신문] 한전에너지솔루션의 ESS(에너지저장장치) 설치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한전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안산 시화공단내 한국프리팩 공장에 ESS 설치를 완료하고 시운전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시운전에 들어간 ESS 설치사업은 한전에너지솔루션과 대명지이씨가 협력, 한국프리팩(주)에 ESS를 설치하는 사업.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으로 추진한 대표적 에너지효율화 사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 최인규 한전에너지솔루션 사장(왼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설치된 ESS시스템을 둘러보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ESS는 400kW PCS와 1.1MWh 배터리로 구성됐다. 총 사업비 약 6억원 규모로 에너지효율화 사업자인 한전에너지솔루션과 중소기업인 대명지이씨가 사업에 공동 참여했다. 대명지이씨는 EPC사로 설치 및 시공업무를 담당했다.

한국프리팩 측은 이번 ESS 설치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1억 80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 구축사업은 정부의 한시적 특례요금제도를 활용, 에너지절감은 물론 피크부하부시간대 방전을 통해 전력수급관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부도 에너지신산업 정책의 일환으로 중점 추진하는 사업으로 안산지역 시화공단내 중소기업에 설치하는 첫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

한전에너지솔루션은 ESS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민간 및 공공부문에서 총 10개 사업, 약 100MWh 규모의 설치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이밖에도 현재 서울전선 등 5개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에너지신산업 정책을 선도한다는 방침을 설정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인규 한전에너지솔루션 사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8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부합하는 에너지효율향상에 기여하겠다”며 “중소기업 ESS보급 확산사업의 성공적인 사업 모델로 중소기업과 함께 가치를 창출하는 상생협력 생태계조성에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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