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최초 1급 여성부서장 등 4급 이상 20% 차지

[에너지신문]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가 2018년 1월 1일부 승진 인사를 통해 능력 있는 여성 직원을 대거 승진시켜 주목받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승진에서 4급 차장 이상 승진자 중 여성비율은 지난해 5%에서 올해 20%로 대폭 향상됐다. 특히 공사 창립 이래 최초로 1급 여성부서장이 탄생했으며 2급 2명, 3급 2명 등 고위급 여성관리자가 대거 배출된 부분이 눈길을 끈다.

그동안 공사 여성관리자의 경우 차장급 초급관리자가 주를 이루었던데 반해 이번 인사에서는 고위급 관리자에 여성이 다수 발탁되면서 공사가 실질적인 직장 내 유리천장을 혁파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김경원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번 여성관리자 확대 승진은 '유리천장 혁파' 실천에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모든 인사와 관련, 출신과 성별에 차별하지 않고 능력과 실적중심 인사를 통해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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