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ㆍ관광레저ㆍ문화콘텐츠산업 등에 장기저리 대리대출 지원

[에너지신문] 광해관리공단이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석탄산업의 사양화로 인해 낙후된 폐광지역 7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하는 폐광지역 대체산업융자지원 사업에 올해 총 181억 3300만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대체산업융자지원 사업은 시설자금 및 운전자금을 장기저리로 시중 11개 은행을 통해 대리대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업종은 제조업ㆍ석탄 이외의 광업ㆍ관광레저업ㆍ문화콘텐츠산업이다.

지원대상은 폐광지역 진흥지구 내에서 창업 또는 확장하거나 진흥지구 안으로 이전하는 기업ㆍ폐광진흥지구 내 개발사업 시행자ㆍ지원대상 농공단지에 입주한 기업 또는 입주하는 기업이다.

신청서 및 제출서류 등 기타 관련사항은 공단 홈페이지(www.mireco.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이달 31일까지 해당 시군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권순록 석탄지역진흥본부장은 “대체산업융자지원사업을 통해 고용창출 등 폐광지역의 경제자립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폐광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1996년부터 2017년까지 385개 업체를 대상으로 폐광지역 대체산업융자지원 사업을 통해 3181억원을 지원해 폐광지역 기업 매출액 향상 및 고용인원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 폐광지역 진흥지구 및 지원대상 농공단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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