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인, ‘절전지훈(折箭之訓)’의 자세로

[에너지신문] 2018년 무술년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날의 일은 뒤로하고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황금개띠의 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패러다임 속에서 전 세계 전 산업이 큰 소용돌이를 맞이했습니다. 정부는 제4차 산업혁명이 전력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한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수립했습니다.

환경과 안전 중심의 전원구성을 목표로 한 8차 전력수급계획은 원자력에 대한 의존을 줄이기 위한 전원믹스, 분산형전원 확대, 재생에너지 발전량 20% 달성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전기기술인들은 이에 발맞춰 다양한 기술개발과 자성의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협회도 새로운 신사업을 발굴해 100만 전기인들의 업역을 확대하고 권익을 보호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절전지훈(折箭之訓)’이란 말이 있습니다. 가는 화살도 여러 개가 모이면 꺾기가 힘들다는 뜻으로 여럿이 모여 단합하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협회는 지난 50년의 기억으로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새롭고 유능한 조직을 구성, 회원들과 서로 상생 협력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