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국민의 지지 이끌어낼 것

[에너지신문]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늘 행운이 깃들길 바랍니다. 지난 2017년은 국내 원자력계에 즐거움과 어려움이 교차된 한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산업화에 크게 기여했던 고리 1호기의 영면식이 대통령의 참석 하에 거행됐습니다.

뒤이어 신고리 5,6호기의 건설 계속 여부에 대한 논의가 국민의 관심 속에 추진됐습니다. 공론화 과정에서 전문가는 배제되고 일반 대중의 손에 중요한 의사 결정을 맡겼다는 선례를 남겼습니다.

학회 회원으로 구성된 집단 지성이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한 결과 신고리 5,6호기는 건설을 계속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올해도 원자력산업은 탈원전 정책에 따라 지대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지난해 학회는 정부 계획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올바른 전력수급정책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올해도 지속적인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국제 원자력계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 원자력산업이 붕괴되지 않도록 원자력계가 힘을 모아 영국 진출을 넘어 UAE를 뒤이은 또다른 신화를 만들어냄으로써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내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새해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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