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및 외부전문가 참여 통해 연내 전환 달성

[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사장직무대행 이종식)이 기간제, 파견 및 용역 등 비정규직 근로자 262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 및 전환방식을 확정했다.

경비 및 시설관리, 하동문화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용역근로자 243명은 별도의 자회사 설립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기간제 및 파견 근로자 19명은 직접 고용키로 했다.

남부발전은 신정부 출범 직후부터 노사가 공동으로 좋은 일자리 위원회를 구성, 일자리 질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뜻을 모아 왔으며 이후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와 노사 전문가 협의기구를 구성, 운영해 근로자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는 등 성실히 전환 협의를 진행해 왔다.

특히 근로자의 이해를 돕고자 전국의 사업장을 순회하며 경비용역 근로자 대상 정규직 전환 설명회를 개최하고 분과별로 10여 차례 노사 및 전문가 협의 등을 통해 연내 정규직 전환이라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이종식 사장직무대행은 “노사, 그리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의회와 협의회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비정규직 근로자 26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처우 수준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여 지속가능한 합리적 방안을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발전은 정규직 전환이 확정된 근로자의 처우 수준 등에 대해서 협의를 이어가고 협의가 진행 중인 나머지 용역근로자에 대해서도 성실히 정규직 전환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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