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 인버터 기술로 고효율 기기 제조ㆍ보급해

▲ ‘제9회 전력수요관리대상 시상식’에서 이재우 한국전력 전력수급처장(왼쪽)과 현병택 캐리어에어컨 사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에너지신문]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26일 한국전력공사에서 개최된 ‘제9회 전력수요관리대상’ 시상식에서 효율향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2017 전력수요관리대상’은 한국전력공사에서 추진하는 전력효율향상사업에 적극 참여해 전력수급 안정과 에너지절감에 공헌이 큰 우수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그 중에서도 효율향상부문의 대상은 축열식 히트펌프 보일러, 고효율 항온 항습기 등 에너지 고효율 기기를 제조, 보급해 에너지효율향상사업에 기여한 회사에게 수여된다.

이날 참석한 현병택 캐리어에어컨 사장은 효율향상부문대상을 수상했다. 캐리어에어컨은 벡터제어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동급 모델 기준 국내 최고 수준의 에너지 소비효율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듀얼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한 케스케이드 시스템으로 운전 비용을 절감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또한 2014년 국내 최초 히트펌프 보일러 시장이 열린 이후 3년 만인 2017년 1월에 업계 최초로 축열식 히트펌프 보일러 누적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등 에너지 효율 기기 보급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제품인 캐리어에어컨의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는 전기 소모량이 많은 기존 심야전기 보일러 대비 약 50%까지 전기 요금을 절감하는 제품이다. 히트펌프 실외기와 연동해 난방, 바닥 난방, 급탕까지 가능해 에너지 비용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고효율 기기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캐리어에어컨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인버터 기술로 의미있는 국가적 사업에 동참하게 돼 대단히 보람스럽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효율향상사업 선도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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