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한수원 중앙연구원 참여

[에너지신문]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일본 전력중앙연구소(원장 마사히로 카쿠무), 한수원 중앙연구원(KHNP, 원장 이승철)과 함께 전력·에너지 분야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제26차 정기교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교류회의에는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장, 이승철 KHNP 원장, 마모루 카나타니 CRIEPI 부원장 등 3개 기관대표 및 연구원을 포함, 20여명이 참석했다.

▲ 제26회 한-일 전력·에너지 분야 정기교류회의가 열리고 있다.

본 정기교류회의는 지난 1984년 한전과 CRIEPI가 체결한 상호협력협약에 따라 공동연구 발굴, 인력 교류, 기술정보 교환 등 기술개발 협력을 목적으로 한전 전력연구원, 한전 경제경영연구원 및 CRIEPI가 1988년부터 매년 공동시행하고 있으며 2014년 한수원 중앙연구원이 참여하는 연례 기술교류회의로 확대됐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이번 정기교류회의를 통해 IoT, Smart grid와 재난 재해 대비기술 등 양국의 전력산업 현안에 직결된 R&D 현황을 공유했다.

이번 제26차 정기교류 회의에서 참석 기관은 IoT, AI, 딥러닝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사례, 스마트 그리드 기술 실증 현황, 신재생원의 배전계통 병입 영향분석 결과, 지진 피해 예측 시스템 등을 발표하고 참석자 간 활발한 토론을 통해 내실있는 기술교류 성과를 도출했다.

특히 2016년도 기술협력 결과를 평가하고 2017년도 전문가 상호방문 및 기술정보교류 계획을 논의하는 등 각 기관이 보유한 기술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전력기술 개발협력을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배성환 원장은 “현재 한일 양국의 전력산업은 비슷한 역사를 거쳐, 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 도전과 응전으로 에너지 신산업의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며 “공통 관심사를 찾고 양국의 경험을 서로 교훈삼아 상호 호혜적인 관계 구축을 통해 함께 전력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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