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혁명을 주도할 ‘쿨 플라즈마’ 기술 등 논의

▲ 한전산업개발이 '4차산업혁명과 성공적인 에너지전환'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가운데), 주복원 한전산업 사장(가운데 우측 두번째), 콜레스닉 박사(가운데 좌측 첫번째)

[에너지신문] 한전산업개발(사장 주복원)이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4차 산업혁명과 성공적인 에너지전환’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16년 다포스포럼에서 촉발된 4차 산업혁명 이후 우리생활 전반에 활용되는 드론, 로봇 관련 기술과 에너지산업의 융ㆍ복합 가능성 및 에너지 대전환의 정부 정책 변화 속에서 에너지 혁명을 주도할 ‘쿨 플라즈마’ 기술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송영길 국회 북방경제위원장을 비롯해 정부, 기업, 학계 등 에너지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발표와 열띤 토론을 펼쳤다.

먼저 ‘4차 산업혁명과 드론산업’에 관한 박남팔 골드론 회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콜레스닉(V. Kolesnik) 박사의 ‘에너지혁명을 주도할 쿨 플라즈마 기술’ 그리고 ‘에너지산업과 로봇’에 관한 박철휴 한국 로봇융합연구원장의 마지막 발제를 마치고 나서 본격적인 토론으로 이어졌다.

특히 핵융합분야 전문가인 빅토르 콜레스닉 전 우즈베키스탄 핵물리학연구소 박사가 발표한 ‘쿨 플라즈마 기술’은 기존의 인공태양 연구와는 달리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친숙한 개념의 플라즈마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한다는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의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전산업은 플라즈마 발전에 관한 체계적 연구를 통해 모델(prototype)을 완성한 이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연구결과가 성공적으로 현실화된다면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정책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에너지산업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전산업 측은 전했다.

주복원 한전산업 사장은 개회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그 결과를 아무도 예상할 수 없고 현재의 노력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미래는 달라질 수 있다”면서 “한전산업은 플라즈마 연구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전 인류에 기여하는 에너지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것임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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