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들이 원활한 해외에 진출토록 지원마련

▲ 한국에너지공단과 카이스트 글로벌사업화센터가 국내기업들의 원활한 에너지신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에너지신산업 글로벌기술사업화' 협약을 2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공단 본사에서 체결했다.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강남훈 이사장)이 카이스트 글로벌사업화센터(센터장 최문기, 이하 카이스트 GCC)와 ‘에너지신산업 글로벌기술사업화’를 위해 22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양 기관의 △에너지 분야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발굴 및 사업 추진 △에너지신산업 및 글로벌기술사업화 해외진출을 위한 해외 인적네트워크 공동 활용 △에너지 분야 글로벌 기술수요 공동 조사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에너지신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한국에너지공단은 국내기술의 글로벌사업화를 꾀하는 카이스트 GCC와 상호협력을 통해 ICT기술을 접목시킨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발굴해 국내 에너지 기업들이 보다 수월하게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시 현지정보 제공 및 해외 정부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카이스트 우수 인재(GII Network)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에너지공단 측은 기대했다.

'GII Network'는 '글로벌 ICT 혁신 네트워크(Global ICT Innovation Network)'의 줄임말로, ODA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6년부터 카이스트 및 서울대에서 ICT 분야 석사과정을 이수한 개도국 공무원 졸업생으로 구성됐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신산업 수출지원센터’를 설치해 중소ㆍ중견기업과 민ㆍ관 파트너십을 통한 동반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공단은 국내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바탐섬, 타히티, 몰디브 등에서 진행 중인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정부협상 지원 등 측면지원을 해왔다.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해외진출 지원사업과 카이스트의 글로벌기술사업화 간 긴밀한 상호협력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와 국내기술의 글로벌화 실현을 위한 기반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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