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주공-EPS코리아와 설치사업 계약 체결

[에너지신문] 한전에너지솔루션(사장 최인규)과 부산주공(사장 장세훈), EP코리아(사장 배문찬)는 20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부산주공 본사회의실에서 3개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주공 제1,2공장 에너지저장장치 설치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을 체결한 부산주공 에너지저장장치 설치사업은 한전에너지솔루션과 EP코리아가 부산주공에 설치하는 3자간 공동수급 계약형태로 추진하는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의 대표적인 에너지효율화 사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 협약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부산주공 제1,2공장에 4MW PCS와 24MWh 규모의 배터리로 구성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15억원 규모로 에너지효율화 사업자인 한전에너지솔루션이 자금을 투자하고, 중소기업인 EP코리아가 EPC사로 참여한다.

부산주공은 제1,2공장에 설치한 ESS를 통해 연간 12억 20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 절감액으로 투자금의 조기상환이 예상된다.

ESS 구축사업은 정부의 한시적인 특례요금제도를 활용, 에너지절감은 물론 피크부하부시간대 방전을 통해 전력수급관리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어 정부에서도 신에너지정책의 일환으로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전에너지솔루션은 연초부터 에너지저장장치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민간부문을 비롯한 공공부문에서 총 10개 사업에 약 100MWh 규모의 에너지 저장장치 설치사업을 성공적 으로 준공, 가동에 들어갔다.

부산주공 24MWh 이외에도 5개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내년 3월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인규 한전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이 사업은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중소기업과 공동 추진하는 에너지저장장치 보급 확산사업의 성공적인 상생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에너지효율 향상을 통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효율화 시장활성화로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