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삼척본부, 해양소수력·태양광 준공

[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이 삼척발전본부내 ‘해양소수력 및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남부발전 삼척발전본부는 15일 본부 이사부홀 및 해양소수력 현장에서 해양소수력 및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기념행사를 갖고 겨울철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경영진 설비안전 현장점검을 합동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 안관식 삼척발전본부장(왼쪽 네 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삼척발전본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준공을 기념하는 커팅을 하고 있다.

이번 해양소수력 및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은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 발전원 개발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선도하는 한편,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코자 추진됐다.

준공된 해양소수력 설비(1666kW×2기)는 발전소(2000MW급 순환유동층 보일러 발전소) 냉각 후 방출되는 해수를 저장했다가 수차를 돌려 발전하는 방식으로 연간 1만 5075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삼척본부 내 주차장, 경사면 등 유휴부지에 설치된 999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는 연간 1347MWh 전력 생산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보에 기반이 될 전망이다.

삼척발전본부는 2020년까지 소내 유휴부지에 국내 발전사 최대 규모인 25M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건설함으로써 경제적인 RPS 이행을 추진하고 2022년까지 100MW급 목질계 바이오 전소발전소를 건설하는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단계적으로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안관식 삼척발전본부장은 “삼척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남부발전의 미래이자 신성장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전원개발에 적극 앞장설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신규 사업모델을 기획, 지역과 상생하고 동반성장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준공기념행사에는 김양호 삼척시장, 한동수 삼척시의원, 남부발전 고명석 기술안전본부장 및 해양소수력 발전설비 시공사인 화천플랜트와 태양광 발전설비 시공사인 에스에너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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