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公, 강서구 7만 5천가구에 열공급

▲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는 13일 강서구 마곡동에 ‘마곡 집단에너지공급시설 준공식’을 연다.

[에너지신문] 서울에너지공사가 강서구 일대 7만 5000가구에 안정적으로 열을 공급하기 위한 '마곡 집단에너지공급시설'을 준공했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는 13일 강서구 마곡동에서 ‘마곡 집단에너지공급시설 준공식’을 갖고 강서구 일대 7만 5000여 가구에 안정적으로 열을 공급한다.

지난해 3월 착공해 올해 10월 준공된 마곡 집단에너지공급시설은 ‘열전용보일러(68Gcal/h)’, ‘열수송관(21km)’ 및 ‘지역난방설비동’ 등으로 구성됐으며, 연간 83만Gcal의 열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특히 부천발전열, 서남하수열, 서남바이오열 등 미활용 열을 수열받아 공급하기 때문에 연간 연료사용량을 7만 3000TOE로 줄일 수 있으며 온실가스로 환산 시 17만1천톤의 CO가 줄어든다. 이는 약 122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효과와 같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마곡 집단에너지공급시설 준공을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안전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열에너지를 확대ㆍ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황준환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의원, 정정희 강서구의회의원, 서울에너지공사 및 관계사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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