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파워(주) 영국 발전사업자 GFN과 협약
비즈니스모델 발굴 및 현지 마케팅 강화 기대

▲ 김두일 스마트파워 사장(왼쪽)과 Jeremy Taylor GFN CEO가 협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에너지신문] SMART 원전의 상용화와 수출을 전담하는 스마트파워(주)(대표이사 김두일)의 영국 수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스마트파워는 7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영국의 민간 발전 사업자인 GFN(CEO Jeremy Taylor)사와 영국에 SMART 원전 수출을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사의 전문성을 활용, 국내 기술로 개발한 SMART 원전의 영국 시장 수출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양사의 구체적인 역할 분담을 목적으로 한다.

양사는 SMART 원전의 영국 건설을 위한 현지 법인 설립을 포함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건설 및 기자재 공급 옵션에 대한 검토, 건설비 산정, 자금 조달 전략 그리고 영국 정부, 규제 기관 및 정부를 대상으로 SMART에 대한 마케팅과 네트워크 강화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현재 영국에 소형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 도입을 위해 현지 시장에 적합한 노형을 선정하기 위한 경쟁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파워는 지난해 5월 GFN을 현지 창구로 해 원자력연구원과 함께 참여의향서(EOI, Expression of Interest)를 BEIS에 제출하고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김두일 스마트파워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스마트파워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외의 지역, 특히 재무적인 리스크가 적은 유럽에 SMART를 수출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경주할 것”이라며 “민간차원에서 보다 양질의 원자력기술의 해외 시장 진출과 신규 고용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