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ㆍ장관표창 등 자원봉사 대표기업 수상

▲ ‘독거노인 보호사업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강선희 SK이노베이션 지속경영본부장(오른쪽)이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왼쪽)으로부터 표창을 받고 있다.

[에너지신문]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김준 사장)이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에 힘입어, ‘자원봉사를 통한 사회적가치 창출’ 공로를 인정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일, 행정안전부 주관의 제12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열린 ‘2017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연이어 7일에는 보건복지부 주관의 독거노인보호사업 10주년을 기념한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사랑나눔의 장’에서 독거노인 보호 유공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사업적 측면 외 사회적가치 측면에서도 ‘딥 체인지 2.0’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자원봉사 및 사회공헌 인프라를 공유해 새로운 사회적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이 수상한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은 자원봉사 부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SK이노베이션은 2004년부터 전사적 자원봉사조직인 SK1004단을 발족해, 전국 사업장에서 임직원 6000여명이 소속된 68개 봉사팀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방면으로 실천해왔다”며, “2004년부터 14년간 자발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지속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이번 포상의 배경을 설명했다.

‘전국자원봉사자대회’는 1994년부터 자원봉사 활동에 헌신한 전국 자원봉사자와 단체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자원봉사를 통해 희망을 나누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돼 왔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일 평창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자원봉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작년부터 자원봉사 활동의 중점 테마로 ‘취약계층 독거노인’을 선정해 추진해온 결과를 인정 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SK이노베이션은 독거노인과 임직원들을 결연해, 사회적 가족으로서 정서적 안정기반을 구축해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정기적인 가정 방문을 하는 외에도, 계절별로 미세먼지 극복, 폭염ㆍ폭우 대비, 해충 방역, 한파 대비 등을 돕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에 소속된 사내ㆍ외 이사들도 솔선수범해 독거노인 대상 자원봉사 활동에 동참해왔다. 지난 5월에는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며, 독거노인 지원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이 상은 보건복지부가 2012년부터 독거노인 보호사업에 공이 있는 단체에 수여해온 것으로, 이번 시상식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발달장애인 사회적응 지원 활동, 독거노인 돌봄 활동을 테마로 전사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며, “전 구성원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하는 외에도, 국내외 전 사업장의 사회공헌 활동 강화, 사회적기업의 실질적 육성 방안 마련 등으로 사회적가치 창출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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