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4개국 지원으로 노르딕 에너지 연구 컨프런스 열려

[에너지신문] 주한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대사관이 재생 가능한 에너지 개발 및 에너지 효율에 대한 의견과 전문성을 공유하기 위해 7일 서울과학종합대학원 핀란드 타워 헬싱키 홀에서 노르딕 에너지 연구 컨프런스를 개최한다.

북유럽 대사관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북유럽 국가와 한국의 에너지 전문가들이 회의 연사로 참석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국장이 북유럽 에너지 회의 계획을 축하하는 환영사를 맡았다.

회의는 에너지 연구 및 혁신 분야에서 한국의 컬래버레이션 파트너로서 북유럽 국가의 인식 증대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공유, 재생 가능 에너지 부분의 북유럽, 한국의 솔루션에 대한 실시간 경험을 발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과 맞물리면서 북유럽 국가들이 재생 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한국의 국제적 관심과 연구 투자 등을 독려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에게 한국이 잠재적 협력 파트너로 떠올랐기 때문에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덴마크 정부는 에너지 섹터의 향후 발전에 대한 비전을 보유하고 있다. 발전으로 석탄은 2030년까지 완전히 소진되기 때문에 덴마크 전력공사는 2035년까지 완전히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대체하고 2050년까지 화석 연료로부터 자유로운 사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덴마크 대사 H.E. Thomas Lehmann은 "2050년까지 화석 연료 자유 국가로 가기위한 덴마크의 변화는 녹색 변화에 대한 덴마크의 실적과 동일 선상에서 야심있는 목표다. 공동 문제에 대한 공동 해결책을 만들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게다가 새 최첨단 에너지 솔루션 개발에 한국과 밀접하게 함께 협력을 지속하길 희망한다"고 말한다.

핀란드 대사 H.E. Eero Suominen은 "핀란드의 70% 이상이 숲이며 18만 8000개 이상의 호수가 있다. 핀란드의 성장은 재생 가능한 천연자원 사용 부분에서 우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다. 새 바이오 이코노미 기회는 바이오매스 및 수자원의 현명한 이용과 관련 기술, 고부가가치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있다. 미래에도 우리는 전통적이고 현명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재생 가능한 천연자원 사용을 이어가려 한다"고 밝힌다.

핀란드는 2030년까지 재생 가능한 수송 연료 공유를 40%까지 올리고 에너지 생산에서 석탄 사용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며 최종 소비의 50% 이상을 재생 가능한 에너지 공유로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야심있는 기후 정책을 추진하며 2050년까지 탄소중립화와 2020년까지 전세계 온실 가스 배출을 1990년 대비 30% 감소를 목표로 착수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중요 정책으르 수행한다. 저배출 사회로 성공적으로 이전하기 위해 노르웨이 정부는 녹색 성장과 녹색 일자리에 투자할 계획이다. 동시에 증가된 에너지 효율 및 더욱 재생 가능한 에너지 사용이 중요하다는 인식속에서 노르웨이는 저탄소 사회로 성공적 이전의 탄탄한 기반을 제공하는 자연 친화적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에 대한 좋은 접근성을 보유하고 있다.

H.E. Jan Grevstad 노르웨이 대사는 "기후 변화와 주요 경제, 환경적 개혁의 필요성은 우리 사회와 삶의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트렌드다. 노르웨이는 2050년까지 저배출 사회 달성을 위해 전념해오고 있으며 국내외 파트너십을 통해 이를 달성할 것이다. 한국의 기후와 에너지 영역에 대한 대담한 야망으로 저탄소 사회를 향한 한국과 노르웨이 사이의 향후 컬래버레이션 기회를 모색하고 싶다"고 말한다.

스웨덴은 야심찬 기후 정책의 오랜 전통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세계에서 첫 화석연료 미사용 복지 국가 중 하나를 목표로 삼았다.

H.E. Anne Höglund 스웨덴 대사는 "한국은 녹색에너지 이행과 관련해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 혁신 국가다. 우리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 공유 증가에 대한 새 정책 개발에 매우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스웨덴에서는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 시스템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전기 생산 부분은 대부분 화석연료 없이 이뤄지고 있으며, 탄소세와 같은 정책 수단은 석유와 석탄을 바이오에너지와 풍력으로 대체하는 데 공헌하고 있다. 우리는 다가오는 한해동안 양국 사이의 협력이 더욱 깊어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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