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매설배관 파손사고 등 예방 목적

▲ 정해덕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왼쪽 네번째)와 김시호 한전 국내부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전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하 매설배관 파손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굴착공사 정보를 공유한다.

양사는 1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굴착공사 정보공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가스안전공사가 운영 중인 굴착공사정보지원센터 정보를 양사가 공유, 굴착공사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공공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굴착공사정보지원센터는 지난 2008년 7월에 설립, 연중 365일 운영되고 있다. 상담사 30명이 24시간 동안 굴착공사신고 접수를 받아 지난해에만 21만 4000여건을 처리했다. 굴착공사정보지원제도 시행 후 배관 파손사고는 약 36% 감소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유사 기능의 중복 투자를 막고 공공영역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굴착공사자의 행정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 경제적 편익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해덕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는 “최근 포항 지진 등 그 어느 때보다 안전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우려가 높은 가운데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가 정부의 국민안전 최우선 정책에 부합한 국민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제거함으로써 국민행복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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