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노사 실천 나선 SK이노, “지진 피해 이재민 직접 돕겠다”

▲ 포항 이재민 대상 봉사활동 중인 이정묵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 위원장과 이강무 SK울산CLX 경영지원본부장

[에너지신문]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김준)이 최근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이재민 돕기에 나서며 착한 노사문화 실천을 이어나간다.

지난 27일 SK이노베이션 임직원 30여명은 구호물품 집결지인 양덕 한마음 체육관을 찾아 구호물품이 이재민들에게 조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역, 구분 작업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정묵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 위원장 및 전임자, 이강무 SK에너지 울산 CLX 경영지원본부장 등 SK이노베이션 임직원 총 30여명이 함께 이재민 돕기에 나서며 기존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추진해 온 ‘착한 노사문화’가 이번에도 빛을 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이 먼저 회사에 제안해 시행하게 됐다는 점에서 단순 기부 활동과 구별된다. 이렇듯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사회공헌에 있어서도 노사상생이란 착한 노사문화를 선도하고 있어 재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정묵 SK이노베이션 위원장과 이강무 본부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지진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큰 힘이 되기를 기원한다”라며 “노사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선진 노사문화를 구축하고, 지역사회를 비롯한 더 많은 이해관계자들에게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SK이노베이션 등 SK그룹 임직원들은 지난 24일 포항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기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월 SK이노베이션은 전 사업장에서 노사가 함께 ‘1인1후원계좌’ 모집 캠페인을 펼쳐 2400명이 3억 7000여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9월에는 직원이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같은 금액을 회사가 적립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을 도입하며 사회와 더불어 성장한다는 SK의 경영철학을 실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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