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ㆍ영남에너지 이어 보일러 제조사도 팔걷어

▲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보일러 제조사, 영남에너지와 함께 22일부터 포항 지진 집중피해지역 내 공동주택 단지의 보일러 및 가스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포항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영남에너지서비스 뿐만아니라 보일러 제조사까지 포항지역 지진 집중피해지역 공동주택에 대한 가스안전점검에 나섰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영남에너지, 보일러 제조사와 함께 지난 22일부터 포항 지진 집중피해지역 내 공동주택 10개 단지에 대해 보일러 및 가스시설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가스안전공사가 포항시의 요청에 따라 집중피해지역 공동주택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보일러 파손 등의 심각성을 인지, 가스공급소(영남에너지서비스), 보일러사에 긴급 요청해 합동으로 실시하게 됐다.

지진으로 인해 보일러 배기통이 이탈하거나, 내부파손이 생긴 제품에 대해 무상점검 및 수리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가스누출 등 가스공급에 문제가 발생한 세대에 대해서도 긴급조치를 취하고 있다.

현재 해당지역에는 약 1600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가스안전공사, 보일러사 등이 합심해 주민들의 고충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향후에도 포항 지진피해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자체, 가스공급소, 가스제품 제조소 등과 협력해 시민들이 안전한 가스 사용으로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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