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통해 연간 500만불 이상의 보일러 공급예정”

▲ 고봉식 대성쎌틱에너시스 대표(중앙)와 틸야예프 타슈켄트 부시장(오른쪽)이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보일러 공장 설립 등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대성쎌틱에너시스(대표 고봉식)가 우즈베키스탄과 신규 보일러 공장 건립과 캐스케이드시스템 보급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대성쎌틱에너시스(주)는 지난 22일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와 국가에너지절약공사(National Energy Saving Company)가 함께하는 3자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우즈베키스탄으로 보일러 수출하고 있던 대성쎌틱은 현지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MOU를 체결하게 됐다.

이 MOU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는 △공장 부지 및 건물 제공 △면세 혜택 등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대성쎌틱은 △현지 공장 설립 △노후된 중앙난방시스템을 친환경 캐스케이드시스템으로 교체하는 사업까지 함께 하기로 했다.

매년 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은 건설 시장의 붐과 함께 보일러 시장도 함께 확대돼 2018년은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이다.

대성쎌틱 관계자는 “MOU를 통해 연간 500만 불 이상의 보일러를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우즈베키스탄의 현지 공장이 CIS 지역 수출의 교두보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 현지 법인(VESTA. DS, INC.) 설립 등으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던 대성셀틱은 이번 MOU를 통해 미국은 물론 중국,러시아,CIS 등에서의 수출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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