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전통시장 가스사고 원인 취급부주의가 80% 주의 당부

▲ 오재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직무대행이 전통시장 가스시설 안전확보를 위해 점검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전통시장에 대한 가스사고 겨울철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비가 요구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최근 10년 동안 전통시장 내에서 발생한 가스사고 중 절반이 겨울철(12월~2월)에 발생했다며 가스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가스안전공사 통계를 보면 지난 10년 동안 전통시장에서 가스사고 10건이 발생해 5건이 겨울철에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안전공사와 전기안전공사, 화재보험협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은 협업을 통해 겨울철 안전점검을 지속하고 관련 예산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가스 부적합 시설은 조기에 개선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조해 개선을 독려하고, 전통시장 상인회를 대상으로 가스안전교육을 정례화 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스사고 10건 중 8건은 가스사용 전 주의를 기울였다면 막을 수 있는 취급부주의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전통시장 가스사고 80%가 취급부주의 때문에 발생했다는 것은 가스시설 점검만으로 사고를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사용자들이 안전의식을 갖고 가스사고 예방에 동참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