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후속조치 차질없이 진행" 당부

▲ 김용환 원안위원장(가운데)이 월성원전을 방문해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김용환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발생한 포항 지진과 관련, 17일 월성원전과 경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현장 점검했다.

김 위원장은 월성1호기 및 경주 방폐장의 안전점검 진행상황과 지진계측기 등 주요설비 상태를 직접 점검한 후 “원전 안전과 직결된 주요 계측값은 다시 한번 적절성을 확인하고 주요 기계·설비 등의 지진영향을 철저하게 분석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위원장은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이 참여하는 지진상황점검회의(영상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 결과 지진경보가 발생한 월성 1호기와 경주 방폐장 뿐 아니라 경주 원전전체(월성 2~4, 신월성 1,2)로 점검범위를 확대해 안전점검을 진행하기 위한 특별점검 전담조직(T/F)을 운영하기로 했다. T/F는 안전정책국장을 단장으로 원안위 및 안전기술원 전문가 등 24명으로 구성된다.

김위원장은 “안전점검을 철저히 진행하고 그 결과를 지역 주민 등에게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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