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가스전관리사무소, 용인비축기지 시설물 등 안전상태 철저확인

▲ 이재웅 사장 권한대행이 가스배관을 살펴보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석유공사(사장직무대행 이재웅)가 긴급 재난대응 점검에 들어갔다.

석유공사는 17일 울산 가스전관리사무소와 용인 비축기지에서 긴급 재난대응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5일 포항지진 발생 이후 공사가 벌이고 있는 다각적 재난 대응활동의 일환으로, 가스 및 원유 이송배관 등 주요시설물 안전상태를 세밀히 점검하고 재난대응 태세를 강화해 여진 등에 따른 추가피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가스전관리사무소를 방문한 이재웅 사장직무대행은 이날 점검시간의 대부분을 현장 내 가스 이송배관의 안전상태를 일일이 점검하는데 할애하고, 동행한 관계자들에게 여진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비상 재난대응 태세를 철저히 유지하도록 지시했다.

같은 날 용인 비축기지 재난안전 점검에 나선 문병찬 비축본부장도 지상 비축저장시설의 안전상태 및 소방시설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기지 내 석유 이송배관 상태를 세밀히 살피는 등 공사 재난대응태세 확립에 주력했다.

공사는 15일 포항지진 발생 직후 위기대책위원회를 소집하고 비축기지 및 가스전 사업장에 대한 긴급 시설물 점검을 실시 중에 있으며, 여진에 대비한 비상근무조를 편성ㆍ운영 중에 있다. 공사 관계자는 포항지진과 관련해 현재까지 공사 국내사업장에서 발생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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