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대통령상‧남부발전 국무총리상 수상

[에너지신문] 한국동서발전과 한국남부발전이 16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7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에서 각각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동서발전은 인증제품 판로개척 지원과 신기술 실용화 확산을 통해 최근 3년간 인증제품 243억원의 구매실적을 달성하는 등 중소기업 판로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 동서발전 관계자들이 대통령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인증제품 구매확대를 위해 공공구매 T/F를 구축하고 중장기 로드맵을 개발했으며 신규 인증제품의 발전소 적용 확대를 위해 사내 전문가 운영, 기술교류 등의 노력으로 2014년부터 최근까지 29건의 신규 인증제품을 현장에 적용하는데 기여했다.

향후 동서발전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원스톱으로 돕기 위해 연구개발 협력사업 발굴, 발전소 현장 테스트베드 지원 확대, 구매상담회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중소기업 개발 신기술과 제품이 사장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발전분야에 확대 적용하는데 노력할 것이며, 더 나아가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부발전도 신기술인증 제품의 수요 창출과 시장 개척 등 판로 확보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판로지원 유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국무총리표창 수상기관으로 이름을 올리며 신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남부발전은 지난 한해 247억원 상당의 기술개발 제품과 117억원(64품목) 규모 신기술 인증제품(NEP, NET 등)을 구매하는 등 중소기업과 상생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앞장섰다.

▲ 서영덕 남부발전 조달협력처장이 회사를 대표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3년 평균 기술개발제품은 209억원, 인증제품은 103억원의 구매기록을 세우는 등 공공기관 가운데 인증제품 판로지원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남부발전은 연 2회 이상의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기술 및 판로지원 상담회 개최와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각종 규제를 개선, 진입장벽을 완화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 노력해온 부분을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게 됐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기술개발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같아 자랑스럽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동반성장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촉진과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신제품인증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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