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비 절감ㆍ편리하고 안전해 농어촌지역 '필수사업' 자리매김

▲ 이강2리에 준공이 끝난 소형 LPG저장탱크.

[에너지신문] 강화군 이강2리 마을단위 LPG 집단 공급사업 준공으로 군민의 삶의 질 제고가 기대된다.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15일 하점면 이강2리 마을회관에서 이강2리 마을단위 LPG 배관망 집단공급사업 준공에 따른 주민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LPG 공급이 시작되는 이강2리 마을은 총사업비 2억 7600만원을 투입해 45세대를 대상으로 지난 3개월 동안 공사를 진행했다. 공사는 1톤 용량의 LPG 소형저장탱크 1기를 설치하고, 가스공급배관 2km을 매설했다. 특히 마을 중심부와 떨어진 세대는 250kg 개별탱크 4기를 설치해 소외되는 세대가 없도록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 준공으로 이강2리 45가구의 주민은 도시가스 수준의 저렴한 가격에 안전하고 편리한 LPG 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강화군은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연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LPG 배관망 집단 공급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LPG 배관망 집단공급 사업을 추진하면 가구당 연간 약 78만 원에 달하는 연료비가 절감된다. 군은 금년까지 25개 마을 총 1051세대에 대한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이 완료된 마을에 대한 견학 및 주민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5년간 매년 1000세대 이상씩 마을단위 LPG 배관망 집단공급 사업을 추진해 전체 가구의 50%에 도시가스 및 마을 단위 LPG 가스를 보급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복 군수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마을단위 LPG 집단 공급사업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책들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2018년도 마을단위 LPG 배관망 집단공급사업 수요조사를 2017년 11월 20까지 각 읍ㆍ면사무소에서 신청받고 있다. 사업비는 가구당 평균 사업비 700만원 기준으로 60%(420만원)를 강화군에서 지원하고, 40%는 가구별로 자부담하면 된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