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인천LNG기지서 100톤/일 규모 테스트베드 시운전 돌입

▲ 인천LNG기지에 설치돼 있는 한국형 액화공정(KSMR) 시험설비가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에너지신문] 한국형 액화공정(KSMR) 시험설비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안완기)는 16일 한국형 천연가스 액화공정 시험설비인 ‘KSMR(Korea Single Mixed Refrigerant)TM 테스트 베드(Test-bed)’의 성능 검증을 위해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KSMRTM 테스트 베드는 가스공사가 2008년부터 국토교통부의 정부 정책연구로 추진해 380억원 이상 투자한 LNG 플랜트 사업의 핵심 성과물이다.

이는  하루 100톤 규모의 천연가스를 액화 처리하는 연구시험설비로 인천LNG기지에 설치, 가동 중이다.

기저부하용 천연가스 액화공정 라이센스 및 기본설계 기술은 미국·독일 등 일부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가 이번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관련 라이센스를 획득하게 되면 2020~2030년 841조원으로 예상되는 해외 천연가스 액화플랜트 시장에서 세계 유수 메이저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규 가스공사 LNG플랜트사업단장은 “연구사업이 끝나는 오는 12월 17일 이전에 테스트 베드의 시험운전을 반드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력과 천연가스 공급 및 생산 LNG 처리로 인해 연소탑에서 불꽃이 관찰될 수 있다"며 "이는 시험운전 중에 발생하는 정상적인 점화로 지역 사회의 이해를 구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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