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기부로 마련된 ‘1% 나눔기금’ 2000만원 전달

▲ 포스코에너지는 15일 한국백혈병어린이 재단에서 ‘소아암 환아 치료비 전달식’을 가졌다.

[에너지신문] 포스코에너지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지역사회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치료비를 지원한다.

포스코에너지(사장 윤동준)는 15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국백혈병어린이 재단에서 심동욱 포스코에너지 기획지원본부장,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아암 환아 치료비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지원금은 포스코에너지의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 포항, 광양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가정 중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환아를 둔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원금 2000만원은 포스코에너지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나눔기금’ 중 일부 재원을 통해 마련됐다.

소아암은 지역과 인종에 상관없이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비슷하다. 국내에서는 매년 1500여명의 어린이가 소아암 진단을 받고 있다. 소아암 치료에는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수억원의 치료비가 발생해 환아를 둔 저소득 가정에게는 큰 부담이다.

하지만 완치율(5년 생존율)이 80%에 달해 지속적인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환아와 가족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포스코 에너지의 설명이다.

이날 치료비 전달식에 참석한 심동욱 포스코에너지 기획지원본부장은 “임직원들이 직접 마련한 1% 나눔기금을 의미 있게 활용하고자 소아암 환아 치료비 지원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받아 아이들이 하루 빨리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에너지는 2014년 이후 13명의 소아암 환아를 대상으로 6000만원을 지원해왔으며, 환아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함께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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