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축산업대전서 제로에너지 시대 여는 기술력 선보여

▲ 한국건축산업대전 경동원 부스 전경.

[에너지신문]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 향하는 경동원이 제로에너지 시대를 여는 독자적 기술력을 선보인다.

경동원은 15일, 한국건축산업대전에 참가해 에너지와 안전을 지키는 다양한 내화단열 제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한국건축산업대전은 건축 관련 기업과 정부 기관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내 유일의 건축 전문 전시회로, 15일부터 3일간 코엑스 전시장 B홀에서 진행되는 올해 행사에도 123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전은 2018년부터 본격화되는 패시브하우스 기준에 맞춰 녹색건축정책과 기술을 공유하는 녹색건축한마당이 함께 개최돼 국내 건축물 에너지 관리 기술의 현 주소와 미래 방향성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경동원은 ‘언제나 당신을 지키는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를 주제로, 친환경 무기소재인 퍼라이트를 활용한 내화단열 기술력을 선보인다.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화재 시 안전을 확보하며 이미 우리 삶 곳곳에 함께하고 있지만, 건축물에 적용되는 특성 상 소비자들이 모르고 있었던 경동원의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을 소비자에게 알기 쉽게 전하겠다는 목적이다. 이를 위해 경동원은 소비자들이 제품이 설치된 모습을 통해 차이점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체험형 부스도 마련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제품은 기존 단열재 대비 8배 이상 뛰어난 단열 성능을 갖춘 진공단열재 ‘하이퍼-백’이다. 경동원은 2018년부터 강화될 패시브하우스 기준을 넘어, 향후 현실화될 제로에너지하우스를 위한 최적의 단열기술로 평가되는 ‘하이퍼-백’이 얇은 두께로도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32평 아파트에 시공할 경우, 약 1.5평 정도 공간절감이 가능해 ‘알파룸’ 하나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외피재를 강화해 외부 충격에 약한 진공단열재의 단점을 보완한 하이퍼-백 LM이나 마감 작업의 편의성을 높인 일체형 제품 하이퍼-백 IN 등 다양화된 라인업도 최초로 공개된다.

탁월한 화재안전성도 장점이다. 무기소재인 퍼라이트와 흄드실리카를 심재로 사용해 불에 타지 않는 불연재료이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해도 불길이 크게 확산되지 않고 가스도 배출되지 않는다.

기존 단열재가 화재 시 유해가스 발생의 위험성이 있었던 것과 큰 차이다. 이러한 장점을 인정받아 ‘하이퍼-백’은 지난해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공사에 외벽 단열재로 적용되기도 했다.

더불어 경동원은 화재 시 건물의 붕괴를 방지해, 대피 시간을 확보함으로써 안전을 지키는 제품인 내화도료, 내화뿜칠재도 전시한다. 잠실 롯데타워, 인천공항, 서울시청, 63빌딩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될 정도로 국내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퍼라이트계 내화뿜칠재 ‘에스코트 NF-Ⅲ’와, 기존 유기계와 무기계 내화도료재의 장점을 접목한 새로운 내화피복재인 ‘마스코트-F’가 그것이다.

특히 ‘마스코트-F’는 국내 최저 두께로도 3시간 이상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고, 분진발생이 없어 전자, 정밀 기기용이나 의료용 클린룸과 같은 첨단시설에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미 광화문 KT신사옥을 비롯하여 현재 이천 SK하이닉스 반도체공장과 LG 디스플레이 공장 및 일산병원 현장 등에 적용되었으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김원수 경동원 세라텍사업부장은 “경동원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미 생활 곳곳에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고객의 안전을 지키며 생활 속에 동반자로 함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에너지솔루션을 생산하며, 고객에게 더욱 쾌적한 삶을 제공하는 파트너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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