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17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성과 워크숍' 열어

[에너지신문] 2010년 9월이후 현 체계로 개편, 시행되고 있는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을 통해 1만여명의 기업 맞춤형 인력이 배출되고 이 중 6600여명이 에너지분야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14일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2017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성과 워크숍'을 개최하고, 2010년 9월 이후 현 체계로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이 개편, 시행된 이후 학과 중심 교육에서 기업의 수요를 교과과정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고 연구개발(R&D)과의 연계를 강화한 다학제 교육으로 전환함으로써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2010~2016년 기간동안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졸업생 1만 213명(석ㆍ박사 2743명), 취업자 6623명, 논문 3153편, 특허 1149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이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우수 인력의 에너지 분야 진출을 유도하고, 에너지기술 전문 연구개발(R&D)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의 성과를 공유ㆍ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그간 에너지인력양성 성과분석 결과를 공유하면서 미래 에너지기술 인재상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참여학생 프로젝트 성과전시’, 인력양성 우수사례 발표, 취업 선배와 기업 인사담당자와 함께 하는 ‘취업 토크쇼’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그간 에너지인력양성 성과분석 결과를 토대로,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의 전환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경쟁력인 인적 자원으로서 미래 에너지기술 인재상에 대해 토의했다.

‘참여학생 프로젝트 성과전시’에서는 석ㆍ박사 학생들의 연구성과 98점을 전시해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창의적 산학협력을 통해 실용적 성과를 도출한 우수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연구내용을 직접 발표했다.

‘교수 프로그램’에서는 우수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학ㆍ석박사, 재직자 등 과정별로 핵심성과를 발표하고, 특히 취업ㆍ기업연계 교육과정 운영에서 성과가 우수한 2개 과제에 대해 산업부장관상을 수여했다.

산업부 장관상에는 한양대 이방욱 교수의 '차세대 DC 송배전 핵심 기반기술 연구 고급트랙'과 순천제일대 변황우 교수의 'NCS와 HYBRID 교육과정에 기반한 산학 프로젝트형 송배전,변전 설계 및 시공 기초트랙'이 받았다.

‘학생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두산중공업ㆍ한전 등 에너지기업 인사담당자와 재학중 협업한 기업으로 취업한 선배의 자유로운 질의ㆍ응답을 통해 취업 정보를 교환했다.

이상훈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미래 에너지 전환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경쟁력인 창의ㆍ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다학제ㆍ융합교육과 기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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