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르빠 수력사업 주주간협약(SHA) 체결

▲ 장성익 중부발전 사장직무대행(가운데)과 관계자들이 시보르빠 수력사업 주주간협약(SHA)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중부발전(사장직무대행 장성익)이 인도네시아에서 114MW 규모의 추가 수력사업을 추진한다.

중부발전은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시보르빠 수력사업 주주간협약(SHA)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성익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한 중부발전 임직원과 KOMIPO Global 황성춘 법인장, PT.BS ENERGY 김재무 사장, PT. SINAR TOBA ENERGY 아데 루스디 사장, DKH 정광석 대표이사, PT. Siborpa Eco Power 박영규 법인장, 도화엔지니어링 박승우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부발전은 왐푸(45MW), 땅가무스(55MW) 수력사업에 공동참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현지업체 PT.BS ENERGY, 신규 파트너사인 PT. SINAR TOBA ENERGY와 함께 북부 수마트라주에 114MW 규모의 수력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보르빠 수력사업은 총사업비 약 4억 1300만달러, 설비용량 114MW(38MW × 3기) 규모의 수력발전소 건설·운영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보증하고 향후 인니전력공사(PT. PLN)와 장기 전력판매계약을 체결, BOOT(Build, Own, Operate and Transfer) 방식으로 진행될 사업이다.

중부발전은 왐푸, 땅가무스 수력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확보와 국내기업들의 수출증진에 기여하고 연료조달 위험 및 온실가스 발생이 없는 수력사업 개발로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수익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장성익 한국중부발전 사장직무대행은 “인도네시아에서 성공적인 발전사업 개발과 함께 찌레본 1호기, 탄중자티 3,4호기 화력발전소의 완벽한 운영하는 등 인도네시아 내 최고 민간발전 사업자로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총 3900MW에 달하는 발전설비를 운영하게 된다. 현재 운영중인 발전소는 찌레본 1호기(660MW), 탄중자티 3,4호기(1320MW), 왐푸 수력(45MW)이 있으며, 현재 건설 중인 땅가무스 수력(55MW) 및 올해 착공 예정인 찌레본 2호기(1000MW), 지난해 5월 MOU를 체결한 찌레본 3호기(660MW), 뽕께루 수력(50MW) 등이 개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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